민간 중장비부터 대형마트까지...계양구, 재난 대응체계 정비

인천 계양구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복구 장비 동원과 구호물자 공급 체계를 동시에 정비했다. 재난 발생 직후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을 신속히 이어가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계양구는 민간 중장비 업체와 협약을 맺고 긴급 복구에 필요한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지역 내 중장비 업체인 ㈜태양중기 등과 ‘복구장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특수장비를 상황 발생 시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동원 체계를 마련했다. 해당 협약은 2년 단위로 갱신하며 유지된다.
자체 장비로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도 대비했다. 구는 ‘서부수도권 재해복구장비 상호지원 협약’을 활용해 필요할 경우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장비를 지원받아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생활 지원 체계도 함께 준비됐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와 사전 구매선을 지정해 응급구호키트와 생필품을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물자를 지체 없이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이번 체계 정비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